축구 10명·보체 8명 훈련장·코치 지원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장애스포츠선수 18명이 남양유업과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8일 인천 남동구 다지기심리운동연구소 훈련장에서 열린 근로계약 체결식에는 발달장애인 축구선수 10명, 보체선수 8명과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남양유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홍두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장과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 남양유업에 감사함과 함께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민서 회장은 "2014 인천 아시안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한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되는 올해 이런 경사가 생겨 매우 기쁘다"면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남양유업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훈련장은 다지기심리운동연구소의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선수들을 위한 전문훈련 코치는 (주)스포먼스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