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형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자치분권 실현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파프리카를 설명하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 제공
파주형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자치분권 실현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파프리카를 설명하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최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에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우수 정책사례로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월 개통한 ‘파프리카’는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지역 열악한 통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다.

파프리카는 학교장만이 통학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현행 제도를 지자체가 주도해 해법을 도출한 사례로,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을 적용하고 환승체계까지 도입했다.

특히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6월에는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생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교육받을 권리를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게 제공하는 책임은 어른들과 사회에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파프리카의 운행 범위를 파주 북부지역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 자치분권포럼은 자치분권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지방정부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사업을 활성화하는 참여의 장으로, 광명시와 자치분권 지방정부협의회가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