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행정혁신’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행정혁신’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행정혁신 대상 ‘시민편의 높여’

장관상 ‘지역주민 건강 증진 이바지’

신상진 시장 ‘행정 혁신 노력 지속’

성남시가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과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행정 능력을 뽐냈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행정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해 전국 자치단체를 민간경영기법으로 종합 평가·시상하며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성남시는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확대·센터 시스템 고도화 등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로봇을 활용한 주민생활시설 돌봄·교육 서비스 확산 사업 추진 ▲교통·안전·행정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융복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AloT 핵심기술 개발 ▲드론 유료 배송 서비스 등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드론 유료 배송은 국내 최초의 시도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최근 서울 서초동 The-K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전략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별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과 운영·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별 ▲만성질환 예방 사업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운영 ▲임산부,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중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은 걷기 등 신체활동과 금연·절주, 영양, 구강보건 관련 분야를 운영해 지역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시민들 덕분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