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처음 개원
성남 미래설계·정책발굴 과제 수행
성남시정연구원(원장·임종순)이 10일 개원 1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하며 질적·양적 도약을 다짐했다.
분당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 및 세미나는 ‘더욱 새롭게 더욱 특별하게, 새로운 성남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세미나는 임종순 시정연구원장의 기념사, 신상진 성남시장 환영사,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축사를 시작으로 성남시의 도시 이슈를 점검하고 시정연구원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홍배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전 토지주택연구원장)가 ‘성남시의 도시이슈와 시정연구원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고 성남시정연구원 권오영 연구위원이 ‘성남시 행정체계 기반 모색’, 이규철 연구위원이 ‘성남시 축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원 조사’, 정수진 선임연구위원이 ‘성남시 격차 해소를 위한 공간전략’ 등을 각각 대안 중심으로 발표했다.
지정토론은 임도빈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고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경제실장, 부숙진 용인시정연구원 문화복지연구부장, 조영태 토지주택연구원 도시연구단장, 이정문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했다.
성남시정연구원은 성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 발굴과 연구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곳으로 지난해 7월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에서는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시 정책에 즉각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실용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시정발전을 위한 연구과제 17건을 완료했고 현재 32건을 수행 중이다. 이밖에 주요 시정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례 브리프 8건을 순차적으로 발간했다.
임종순 원장은 “앞으로 외부 전문가와 행정, 시민 간의 소통채널 역할을 연구원이 수행해 갈 것”이라며 광역 단위 연구원 및 국외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연구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