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소장·김미영)가 기존 여흥동에서 오학동 법원 인근(현암3길 88, 2층)으로 사무소를 확장 이전했다.
10일 오후 여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개소식 및 사업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련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2009년 12월 개소해 2011년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으며, 여주시 각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 지원사업을 확대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정폭력·성폭력 신고 및 상담, 보호를 필요로 하는 피해자를 의료기관 또는 보호시설로 연계, 행위자에 대한 고발 등 법률 자문을 위한 협조 지원 요청, 시민 대상 폭력예방 교육 등이 있다. 상담소는 연간 상담건수로 보면 2022년 1천2건, 2023년 1천84건, 2024년 5월 기준 408건으로 가정폭력이 평균 70~80%, 성폭력이 15~20%를 차지하고 있다.
김미영 소장은 “앞으로도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예방 및 폭력에 대한 인식전환을 꾀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상담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여주시는 민선 8기 공약 중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여주만들기’를 추진하며 더욱 안전한 여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