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낙조로 유명한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 1천500대의 드론으로 수를 놓는다.

10일 시는 오는 8월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이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 행사에서는 약 1천500대의 드론이 군집 비행을 시연한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드론 비행 적합성, 관광객 접근성, 지역 문화예술 연계 협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도 공모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에서는 1천500대 드론 군집 비행과 라이트 쇼, 드론 비행체험, 드론 스포츠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해의 노을을 배경으로 문화사계, 선셋 콘서트 등 문화예술공연과 버스킹 등의 사전 행사를 통해 방아머리 해변을 찾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