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연이어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행안부 주관의 ‘2024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된데 이어 과기부 주관의 ‘2023년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연차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지정됐다.
먼저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행안부 주관 재난 분야의 최상위 종합평가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전국 3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의 책임성 및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조성 ▲민관 협력체계 구축 노력 ▲취약 분야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 ▲방재시설 유지·관리 실적 ▲자연 재난 대비 실태 점검 ▲재난 대비훈련 실적 ▲재난관리 부서원 사기진작 ▲재난 안전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시는 장관 표창을 비롯한 포상금 및 특별교부세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아울러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지정된 안산 강소특구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및 시화 MTV 일원에 ▲R&D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 ▲사업화거점지구를 구축, 지역 혁신 주체인 산·학·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창업 확산과 기업 성장 지원 강화를 통해 안산시 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소기업 설립 6개 ▲기술이전 및 출자 29건 ▲신규창업 13건 ▲투자 연계 170억 원 ▲일자리 창출 65명 ▲매출액 192억 원으로 모든 부분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연차평가 2년 연속 ‘우수등급’의 결과를 얻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전한 도시라는 점을 다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대형화·복합화 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한 데이터 분석 및 재난 위기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 등으로 안전을 최우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내 소재한 국내 유수의 산·학·연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기술 개발 등 분야에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