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도서관에서 전시 중인 다양한 도시재생 캐릭터들. 2024.7.11/양주시 제공
양주시 남면도서관에서 전시 중인 다양한 도시재생 캐릭터들. 2024.7.11/양주시 제공

양주시에서 지역마다 독특한 ‘도시재생 캐릭터’를 소개하는 이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남면도서관에서 도시재생 캐릭터 특별전시회 일명 ‘어반져스(Urbangers) 도시재생 어셈블’이 열리고 있다.

도시재생 캐릭터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에서 지역 특색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개발된 캐릭터다. 이들 캐릭터는 지역 홍보나 각종 로고로 활용되고 있다.

양주시에서는 남면 4곳, 덕정동 3곳, 백석읍 2곳, 남방동 1곳 등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10개 지역에서 각 지역 특색을 살린 캐릭터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사업과 도시재생지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들 캐릭터를 모아 전시회를 마련했다.

올해 5월 시청 로비에서 처음 연 전시회에 시민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자 이번에 도서관 순회전시회를 기획한 것이다.

남면도서관 입구에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캐릭터 포터존이 설치됐고, 2층에는 캐릭터를 자세히 소개하는 전시관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캐릭터 전시회는 남면도서관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고읍도서관 등 오는 9월까지 양주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 관람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