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새로운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문경복 옹진군수, 고승범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등 각 기관·단체장과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018년 8월부터 연수구 옥련동 소재 옛 능허대중학교를 임시청사로 사용하다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6년 만에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또 민원인과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담장이 없는 개방형 청사로 조성됐다. 주변에 벤치 등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산책길을 마련했다.
이천식 서장은 "새로운 청사에서 더 나은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인천해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청장은 "인천해양경찰서는 빈틈없이 서해해역의 해양주권과 영토수호를 위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더욱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로서 우뚝 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