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 회장 “지역주민 피해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원삼면지역발전협의희 회원들이 12일 원삼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익법인 설립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7.12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원삼면지역발전협의희 회원들이 12일 원삼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익법인 설립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7.12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이번 공익법인 설립으로 행정기관 및 기업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원삼면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감소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용인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주민 대표 협의체인 원삼면지역발전협의회(이하 원지회)가 공익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원지회는 12일 오전 원삼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허정 회장을 비롯해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용인일반산업단지(주), 지역 시의원과 이장 및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기념식을 열었다.

원지회 공익법인 기부 목적 사업으로는, 지역발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포럼 개최 및 개선 건의, 주민자치 협업 및 분쟁과 민원해소 활동, 지역사회 나눔 및 봉사활동, 그리고 기타 본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지회는 공인법인 설립을 통해 정부의 미래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으로 원삼면 일대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미래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공사장 발파로 비산먼지, 진동, 소음으로 인한 피해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및 반영하고 행정기관·기업들과 상생 협력을 통해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감소시키고자 법인을 설립했다고 원지회 측은 밝혔다.

원지회 허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공익법인은 원삼면 주민 대표 협의체로서, 원삼면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언제나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며 원삼면 주민들의 민원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공익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사회 공익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원삼면 주민의 민생과 복지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