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고등학교가 '제60회 바볼랏 전국중고테니스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서인천고는 1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4단 1복식)에서 양명고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달 초에 열린 회장기 전국중고등학교대회에서도 단체전 정상에 오른 서인천고는 올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남고부 강자로서의 면모를 재차 확인했다.

서인천고는 김무빈, 황주찬, 임준기가 출전해 나란히 2-0으로 승리했다. 3승을 먼저 올린 서인천고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정훈 서인천고 감독은 "더운 날씨에 시즌 2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학교 이사장님과 교장선생님에게 감사 드리고,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