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는 17일 중국 벙부대학교와 상호협력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양대 교무회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업무협의회에는 안양대측에서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 이태규 대학원장, 이영 국제교류원장, 전주언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고, 벙부대측은 진국용 벙부대 당서기(이사장), 양안승 국제교류처 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강의, 학술 세미나 등 공동 학술 활동 협력 ▲공동 연구 활동 및 연구 정보 교류 ▲교수 및 직원의 교류 협력 ▲학생의 학위과정 교류 협력(학부 편입학, 석·박사 과정) 등 다양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벙부대학은 1978년 중국 안휘성에 설립된 공립대학으로 14개 단과대학, 56개 전공에서 학생 1만7천500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경영·경제대학과 문화·예술대학, 교육대학과 공학대학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대는 중국 벙부대학과 2022년 11월 국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국 벙부대학 학부 졸업생을 안양대의 석사과정 대학원생으로, 교직원은 박사과정 신입생으로 받아들이는 석·박사 과정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광수 총장은 진국용 당서기 일행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안양대가 글로벌창의융합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국 벙부대학과의 국제교류가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두 대학이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진국용 당서기는 “높은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갖춘 안양대와 국제교류를 더 확대하고 싶다”며 “학생 교류를 비롯해 교원 교류, 학과 공동 개설 등 더 많은 교류사업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