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의정부공고체육관에서 벌어진 검도 1부 경기서 남양주시청은 준결승에서 군포시를 7-0으로 가볍게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 부천시와 맞붙어 무승부를 4번이나 이루며 혈전을 펼쳤다. 결국 나머지 3명이 진검승부를 펼쳐 대회 13연패를 노리던 남양주시가 2-1로 힘겹게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선 첫 경기부터 파죽지세로 나선 김포시가 과천시와 포천군을 각각 7-0으로 꺾으며 한수위의 기량으로 가볍게 정상에 올랐다.
또 이날 경기를 마친 수영 1부 여자에서 안양시 고지양(자유형·접영 50m), 박효숙(배영 50m, 100m), 이은진(평영 50m, 100m)이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따낸후 혼계영에서도 금메달을 추가,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안양시는 여자 10개 전종목을 휩쓸고 남자 이충희의 3관왕 등과 함께 금메달 14개로 합계 2천141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부는 금1, 은5, 동3개를 획득, 합계 1천106점을 딴 의왕시가 정상을 차지했으며 가평군(854점)과 포천군(821점)이 그뒤를 따랐다.
남자 국가대표 성민이 수원시 대표로 배영 50m(27초96)와 100m(1분01초09)에서 2관왕에 올라 이름값을 했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2부 일반부에서 과천시청의 황중하(100m·11초59)와 손유명(400m·49초32), 배용학(800m·1분57초50), 윤선호(5천m·16분56초08)가 1위로 골인한후 400m 릴레이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1부 일반부 용인시청의 서은미(400m·58초45)와 유수희(800m·2분17초21)가 트랙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나리는 창던지기에서 41m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펼쳐진 보디빌딩에선 용인시가 종합득점 2천031점으로 1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성남시(1천763점)와 수원시(1천648점)가 2, 3위에 올랐다.
축구 1부 성남시는 수원시를 2-1로 누르고 4강에 올라 평택시를 꺾은 고양시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으며 안양시와 파주시도 준결승에 합류했다.
배구 남자1부에선 부천시가 홈팀 의정부시를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선착, 강호 수원시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으며 평택시와 용인시가 역시 4강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양주군 별산대놀이전수회관 광장에서 열린 씨름경기 2부에서 포천군이 안성시를 6-1로 메치고 8강에 진출, 부전승으로 올라온 오산시와 준준결승전을 치르게 됐고 1부에선 부천, 광명, 평택, 용인, 시흥, 수원, 화성시가 8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