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폭 두배로 늘려 수해 예방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동남교)~곤지암리(예게교) 일원 4.7㎞ 구간에서 추진 중인 곤지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보강하거나 물길 개선 등의 재해방지 사업이다.

경기도는 총사업비 267억원을 투입, 2020년 11월 착공해 하천 연장 4.7㎞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기존 20~25m였던 하천의 폭을 40~45m로 확장해 통수단면적을 확보함으로써 곤지암천의 홍수 예방능력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도는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으로 환경생태블록과 자연석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하천을 조성했고,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를 정비해 주변 공장과 주민들의 차량 진출입이 쉽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