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의 규모를 현재보다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17일 양주시청에서는 '종합장사시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용역은 지방재정법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추진돼 장사시설 화장 및 안치수요 분석을 통한 건립규모 산정, 기본구상을 토대로 한 건축물 기본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부지면적을 처음 83만㎡에서 89만㎡로 늘리고, 주요시설로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수목장림, 자연장지,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안이 제시됐다.

또 숲을 주제로 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반려동물놀이터, 야외공연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방안도 나왔다.

시는 7월 말까지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하반기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