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이천시 협은 지난16일 효양 중학교 학생등을 대상으로 평화 통일 현장 견학을 실시 했다.2024.7.16/평통이천협 제공
평통 이천시 협은 지난16일 효양 중학교 학생등을 대상으로 평화 통일 현장 견학을 실시 했다.2024.7.16/평통이천협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최재문)는 지난 16일 효양중학교 1~3학년 자치회 및 3학년 학급임원 33명, 인솔교사 2명, 자문위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학생들은 임진각에 도착하여 평회곤돌라를 탑승해, 옛 미군 볼링장을 개조한 캠프 그리브스 전시관으로 이동하여 해설사의 설명으로 세 개의 선·역사와 전쟁의 기억·분단의 현실과 현재·평화와 통일의 길 내용을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높였다.

오후에는 제3땅굴을 방문해 북한이 남침을 목적으로 파놓은 땅굴을 직접 견학하며 분단의 현실과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도라전망대로 이동하여, 분단 현장을 직접 보고, 망원경을 통해 북한지역을 살펴보며, 통일의 필요성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문 회장은 “2024년 현장견학은 2번째로 실시되고 있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미래의 평화통일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통일의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북한과 제일 가까운 곳에서 6·25에 참전해 우리와 같은 나이에 빛이 되신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알고 전쟁의 참혹함을 배웠다며, 잔인한 역사가 생기기 전에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