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과 저연차 공무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조직문화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의 역량을 향상하는 ‘변화관리자(Change Agent)’ 양성과정이 진행됐다.

이어 하반기에는 팀장급 이상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오는 22일부터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간부공무원과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간부공무원과 저연차 공무원 간의 소통을 강화해 조직 경직성과 갈등을 개선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

워크숍에서는 약 50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례연구, 역할극 등 가치관과 문화 차이를 좁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7월 말 ‘화통(화통하게 소통하는) 데이’에 이어 9월 ‘소신톡(소통과 신뢰의 토크) 바른소리 회의’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시책이 잇따라 시행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공직자 개개인이 자신의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행정을 구현하는 조직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