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재정 건전화 시책을 이어간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정부 세수결손으로 이전재원이 대폭 삭감되면서 재정 위기상황을 맞았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건전재정 특별대책추진단(TF팀)’을 구성, 건전재정 기본 운영방안과 부서별 재정건전화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그간 다목적 AI(인공지능) CCTV 설치, 문화·관광분야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를 확보하거나 종이없는 회의 문화 조성, 우편발송 대신 전화·문자 홍보 등 다양한 재정 건전화 시책이 추진됐다.
상반기 재정 건전화 시책을 자체 점검한 결과 90억원의 에산절감 효과를 거둬 목표액 189억원 대비 47.79%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실적이 다소 부진한 부서의 목표 달성을 독려하고 하반기에도 재정 건전화 시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강수현 시장은 “올해도 시 세입감소가 계속해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인 재정 건전성 관리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