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교육 생존수영, 학교밖 청소년에도 강습
수영 외 심폐소생술·AED 사용법 등도 교육
지난 4월부터 20차례 실시…최근 수료식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강연미)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 생존수영을 교육해 최근 수료식을 개최했다.
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20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생존수영은 학교에선 필수 교육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학교에 진학하지 않았거나 교육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제공받기 어려웠다. 이에 학교 밖 청소년들에도 동일하게 교육하는 취지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개별 수영 역량에 따라 맞춤형으로 영법을 교육받았다. 그외에 페트병을 활용한 생존법,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제 위급 상황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반복적으로 실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여러 위급상황 대처법과 기초 수영을 배울 수 있어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수요조사를 통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