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인천광역시청)가 ‘제2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 통합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준호는 22일 충남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통합부 개인전 결승에서 송경한(충남체육회)을 연장 접전 끝에 머리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정준호는 준결승에서도 김도하(구미시청)를 상대로 연장전에서 머리치기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연장 접전을 편 끝에 역시 머리치기를 성공하며 정상에 오른 것이다.
정준호는 이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9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개인전에서 예선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정준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신모철 인천시청 감독은 “정준호 선수는 많은 연습량으로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다”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