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김금숙)은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 결과 양주시 소재 3개 고등학교가 선정돼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2차 공모에 선정된 고교는 양주고와 덕정고, 백석고교로 양주고는 2024년 9월부터, 덕정고와 양주백석고는 2025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을 추진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 자율적 교육모델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지역별 다양한 상황·특성·요구 등을 바탕으로 자공고 2.0 모델을 창출하고, 우수사례를 일반고로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주고는 경동대, 서정대, 예원예술대와 협약을 체결하여 SW/AI, 경영, 보건·간호, 웹툰·디자인 분야 등 8과목(24학점)을 대학과 함께 운영한다. 또, 양주시 산하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학교자율 교육과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진학 페스티벌·축제 한마당, 주도성 프로젝트 봉사, 인문학적 감수성을 갖춘 교양 프로그램, 공동체 의식 함양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덕정고는 양주시청, 회천 청소년 문화의 집, 차의과대, 대진대, 경동대, 서정대 등과 협약을 체결하여 에듀테크 역량 강화 교육과정, 학생회 자치 활동 프로그램, 과학 및 인문 교과 심화학습,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진학 체험학습 분야 협력 모델을 운영한다.
IB 관심학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서 수업의 질을 개선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도모하게 된다.
백석고는 양주시청, 경동대, 서정대, 예원예술대 등과 협약을 체결하여 진로·성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진로 트랙별로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 특색 활동, 주문형 강좌, 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특색있게 구성하고, ‘소양과정-성장과정-꿈타래과정’이라는 단계별 심화 편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금숙 교육장은 “지역 불균형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을 통해 교육 소외지역의 여건 개선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