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오는 9월 중에 출범할 예정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설관리공단 자본금 2억원을 현금 출자하고 이사장 등 임원진을 구성한 뒤 지난달 19일 시설관리공단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다음달 시와의 이관사업 위·수탁 계약 체결 절차를 남겨 놓은 상태다.
앞서 시는 2022년 7월 시설관리공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하고 지난해 8월 주민공청회를 가진데 이어 최근 직원 채용을 마무리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이사장 직속 3개 팀(경영지원팀·관광운영팀·시설관리팀)으로 구성되며 비상임이사 3명, 비상임감사 1명을 둔다.
시설관리공단의 운영 및 관리사업은 5개 분야 7개 사업으로 교통사업과 관광사업, 상가관리, 시설관리, 생활지원 등을 맡게 된다.
교통사업은 공영주차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관광사업은 산림휴양시설(자연휴양림, 놀자 숲, 림스파, 어울림, 소요별·숲 테마파크)이 대상이다. 두드림패션센터 상가도 관리한다. 또 시민회관 시설관리와 안흥동 공설묘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제작 및 판매, 현수막 게시대 등을 관리한다.
시는 시설관리공단 출범 후 사업 및 용역범위 확대를 위한 2차 사업 수요조사와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편익을 우선하고 각종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한 확대 발전 연구 검토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