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광주중앙고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중앙고는 2025년 3월부터 학교 자율과정과 진로 특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교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 학습 환경을 구축해 안전하고 학생 주도적인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광주중앙고는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매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이와 별도로 시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위해 별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광주시)·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광주중앙고는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5년간 운영한다. 운영 후 재지정 평가를 통해 계속 운영할 수 있다.
광주중앙고는 광주시와 산하기관 및 인근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일반고로 확산하는 등 지역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김진양 광주중앙고등학교장은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으로 광주시 등 지역 기관 및 인근 대학과 협력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모델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여 광주지역의 교육력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공모 선정으로 광주시의 지역 공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주중앙고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명품교육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