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복합타운·오매기지구 개발
2026년 승인 목표 정부와 협력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해결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2월 첫삽
진로진학상담센터, 학부모 등 호평
4차산업 대비 '미래교육센터' 추진
민선 8기 의왕시정을 지휘하는 김성제 시장은 23일 이같이 밝힌 뒤 "이를 토대로 2022년에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지난해에는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최고(SA)등급을, 올해 공약 이행평가에서도 SA등급을 연거푸 이뤄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긍정 평가했다.
여기에 2022년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989년 의왕시체육회 창립 이후 첫 우승(2부)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제70회 도민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달성해 체육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앞서 백운밸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중학교 설립 문제도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으로 해결됐다.
김 시장은 "지난해 3월 임태희 도교육감을 만나 백운호수 초교 옆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 건물을 신축해 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통합학교 설립이 급물살을 탔고, 지난 5월 초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서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중학교 신설이 본격화 됐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 2월 문화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월 역사적인 첫 삽을 뜨는 등 회관을 통한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문화예술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시의 교육경쟁력이 높아지는 것도 성과 중 하나다. 그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진로진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시는 서울 강남의 유명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문가들이 무료로 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학생, 학부모로부터 굉장히 호응이 좋고 사교육비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는 지난달 수학클리닉센터를 마련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2026년까지 의왕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해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취임 3년 차부터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 "왕곡동 일원에 5천 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단지가 포함된 자족기능을 갖춘 왕곡복합타운을 개발할 것"이라며 "오매기 일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계와 고천동까지 연결해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3천 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체육공원과 스포츠센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개 사업 모두 2026년까지 사업승인을 목표로,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속에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그리고 일자리가 어우러진 정말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