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구(왼쪽 네 번째) 평택시의회 의원이 평택고덕제일풍경채 2차 에듀아파트에 수도사용량 측정 오류로 수도 요금이 평소보다 많이 부과된 복잡한 입주민 민원을 해결했다.
입주자 대표회의 염윤기 회장과 임원, 박선영 관리소장 등은 지난 22일 오후 회의실에서 정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해 7월 해당 아파트에 정유량 밸브가 설치된 후 메인 계량기 검침 수치가 이전 기간에 비해 과다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4월까지 과 체크된 수량은 4만3천88t, 금액으로는 5천820여만원이었다. 입대위와 관리사무소 측은 평택시에 이 같은 내용을 알렸지만, 민원 해결은 늦어졌다.
입대위는 정 의원에게 이런 상황을 전했고, 정 의원이 시 등을 방문, 정유량 밸브 설치 이전과 이후의 복잡한 수치 측정 결과 등을 내보이면서 입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했다. 초과 납입된 5천820여만원은 3개월 분할 차감으로 결정됐다.
정 의원은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일 뿐,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