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결선 버디 6개로 승부 원점 되돌려
정서린도 1차 연장 '버디' 여중부 1위
이하늘, 최종합계 4언더 '남고부 우승'
남중부 허승완은 한태온에 6타차 앞서
한국 골프의 미래는 밝았다. 골프 유망주들은 빗속에서 치러진 경기에서도 멋진 샷을 연출하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고, 여고부에선 3차 연장 끝에 우승자가 가려질 정도로 치열했다.
'미래 골프 유망주들의 향연' GA KOREA배 제21회 경인일보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23일 용인 골드CC 챔피언코스(파71)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4개부 우승자를 가려냈다.
지난 22일 예선 라운드를 거친 유망주들은 이날도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샷 대결을 벌이는 등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대회 결과 가장 이목을 끈 종별은 여고부였다. 유승은(구미방통고)은 조희진(학산여고)과 이날 결선 라운드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유승은은 예선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조희진에 2타차 뒤졌지만 결선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이날 1언더파 70타에 그친 조희진과 합계에서 비겨 연장 승부를 벌였다.
연장 1, 2차전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유승은은 3차 연장에서 보기로 막아 더블보기를 기록한 조희진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에선 예선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친 이하늘(신성고)이 결선 라운드에서 샷 난조로 4오버파 75타로 부진했지만, 최종합계 4언더파 138타로 서태석(수성 방통고·최종합계 141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중부에선 예선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린 허승완(비봉중)이 결선 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한태온(광교호수중·최종합계 142타)에 6타 차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여중부에선 정서린(신성중)이 결선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최종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 김채린(비봉중)과 동률을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날 오후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선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용성 GA코리아 대표이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김현기 용인시청 공보관, 최대동 경기도골프협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축하했다.

남녀 고등부 1위에게는 35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 및 상품이 주어졌고 2~10위에겐 250만~3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남녀 중등부 1위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 상품이, 2~10위에게는 150만~2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다.
홍 사장은 "선수들 모두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펼치는 등 한국 골프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대학 입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더 좋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재팀
※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김동한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조영상 부장(지역사회부), 이지훈 기자(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