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경찰서(서장·장정진)가 특수절도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 A씨에게 지난 23일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평택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2시20분쯤 A씨가 평택지구대를 찾아 “승객으로 탑승한 사람이 신용카드를 많이 소지하고 있었다. 범죄가 의심된다”라며 신고했다.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A씨는 남학생 3명이 분당에서 택시에 탑승한 후, 평택 소재지 찜질방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카드를 다발로 소지하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목적지 도착 이후 평택지구대에 방문, 신고해 특수절도 피의자 3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해당 택시기사는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서 신고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게 돼 오히려 감사하다.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펴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자칫 지나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냥 넘기지 않고 제보를 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안전하고 평온한 평택을 만들어 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사회 공동체가 힘을 모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알리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