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7월 마지막 홈 경기에서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27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 경기 당일 래퍼 비와이의 하프타임 공연이 준비됐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유명 TV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우승한 국내 정상급 래퍼 비와이는 인천 연수구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인천 출신이다. 비와이는 '032 Funk' 등 인천을 다룬 음반을 제작했고, 인천시 도시 브랜드 광고에 출연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9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RAPBEAT 2024'와 인천 구단 간 공동 마케팅 협약의 일환으로 비와이의 하프타임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홈 경기는 '연수구민의 날'을 맞아 연수구민을 대상으로 현장 예매를 50% 할인하는 '연수구 브랜드 데이'다.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매 홈 경기가 인천 지역의 축제가 되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