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복합단지 조감도. /광명시 제공
광명문화복합단지 조감도. /광명시 제공

광명동굴 주변에 여가에서부터 문화, 자연, 체험, 쇼핑이 어우러진 개방형 문화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광명시는 경기도 고시 제2024-226호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이 고시됐다고 25일 밝혔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특별관리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광명동굴 주변 55만㎡에 민관합동개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 사업협약서 승인과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순차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로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문화복합단지는 수용 인구 2천22세대로 차별화된 개방형 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문화복합시설용지와 상업용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별도의 승인 과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은 ▲문화복합시설용지(21.1%) ▲주거용지(20.2%) ▲상업용지(6.5%) ▲숙박시설용지(6.5%) ▲도시기반시설용지(45.7%)로 승인됐다.

이와 함께 인접 지역인 광명학온지구 및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와의 연계 도로와 내부 순환형 가로망을 계획했고, 지구 내 주차시설을 반영해 광명동굴 성수기 및 단지 내 장래 주차 수요에 대비했다.

시는 2025년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시행자 지정, 보상계획,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광명동굴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를 조성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새로운 문화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