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고가 안산공고, 야탑고와 함께 제5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인창고는 10일 수원야구장에서 제9회 무등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도예선을 겸해 열린 A조 경기에서 6회 이윤수와 박민철의 홈런포를 앞세워 성남서고를 7-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인창고는 유신고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인창고는 1회 1점을 뽑아낸 뒤 4회 홈런 2개 포함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대거 5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B조에서는 야탑고가 주엽고에 8-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2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조 2위 안산공고(1승1패)와 함께 황금사자기에 출전하게 됐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유신고가 부천고에게 4-6으로 패했으나 조 1위에 올라 제9회 무등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