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는 수돗물 안전을 위해 양주지역 이용자들에게 무료 수질검사와 배관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26일 양주수도지사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양주시에서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옥내배관 진단·세척’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수돗물안심확인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해주는 제도로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돗물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탁도, 잔류염소, PH(수소이온농도), 철, 구리 등 5개 주요 항목을 조사해 현재 수질 상태를 점검한다.
올해 들어 양주시에서는 4천600여 세대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양주수도지사는 11월까지 시 전체 고객의 42%인 1만4천500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주수도지사가 수질검사와 함께 수돗물 안전을 위해 시행 중인 옥내배관 세척 서비스는 가정에 연결된 수돗물 배관을 세척해준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관 상태까지 점검받을 수 있다.
수질검사와 배관세척 서비스 신청은 물사랑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나 한국수자원공사 콜센터(1577-0600)를 통해 하면 된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국민 물사랑 교육 확대, 회암사지 박물관 앞 수돗물사랑방(수돗물사랑체험관) 활성화를 통해 수돗물의 올바른 이해와 신뢰도 제고 및 음용률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며 “아울러 양주시의 11개 배수지, 66개 가압장, 1천452㎞의 관로 등 수도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