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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용인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운영 전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오광환 시체육회장의 직원 욕설과 관련, 갈등(6월27일 인터넷 보도=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퇴진 요구 관련 반박 입장문… 갈등 이어질 듯)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 검사 결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는 오는 8월5~16일 2주 동안 양 기관 사무국 운영 전반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는 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 검사를 통해 운영 전반을 살피려는 것이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보조사업을 수행하면서 불합리하게 업무를 처리하거나 예산을 낭비한 사례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법령을 위반한 보조금 집행 사례가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된 시체육회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문제와 지방 보조사업 등이 적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도 검사한다.

시는 검사 결과 부적절한 업무처리와 부당 사례가 확인되면 관련자 문책 및 시정 요구 등의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의 위법 행위나 부당한 업무처리, 제도개선 요구 사항에 대한 시민 제보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시는 국민체육진흥법과 용인시체육진흥조례에 따라 지방체육회를 감독할 권한이 있고 업무에 관한 보고를 명하거나 검사를 할 수 있다"면서 "최근 문제 된 시체육회장 부분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