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명 참석 육아 고충·기쁨 나눠
"육아하는 엄마·아빠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인만큼 의미 있었습니다."
광명시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시행을 기념해 행사를 열고 육아를 하는 가족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6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투맘쇼'는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와 첫돌 영아 가족들의 육아의 힘듦을 잊고 힐링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7월 첫돌을 맞은 아이와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코미디언 김미려와 김경아, 조승희가 나서 엄마로서 본인이 겪은 일을 소개해 참석자들 간 육아의 고충과 기쁨을 나눴다.
박승원 시장은 "사회가 함께 아이를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육가정을 위해 더 많은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이조아 첫돌 축하금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1일 이후 출생해 첫돌을 맞은 대상 자녀의 부모이다. 출생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첫돌 대상 자녀와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으로 등재돼 있어야 한다.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5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첫돌을 맞은 날로부터 2세가 되기 전날까지이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