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와 해녀'를 주 테마로 하고 자연, 역사, 문화 등 제주의 정체
성을 표출하는 '다이나믹 코리아 페스티벌 2002 제주 전시 예술축제'가 오
는 30일 개막된다.

제주도와 제주월드컵축구대회 범도민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월드
컵개막일부터 서귀포 경기장 대회가 끝나는 6월16일까지 열리며 미술,서
예, 사진, 제주 건축전을 비롯, 깃발 미술제, 시화전 등으로 다채롭게 마
련된다.

미술전은 '조화와 상생'을 주제로 한국화와 서양화 154점이 출품돼 30일부
터 6월4일까지 신산갤러리와 세종갤러리에서, '제주 서예 삼무 정신전'은
서예, 사군자, 문인화 등 51점이 출품되는 가운데 6월 5∼16일 제주 신산갤
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사진전은 '제주의 바다와 해녀'를 주제로 100여점이 출품돼 6월 5∼16일 제
주시 해변공연장에서, '제주 건축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제주건축전
은 작품 23점이 출품돼 30∼6월 4일 해변공연장서 각각 열린다.

'제주의 신화'를 주제로 한 깃발 예술제는 1천40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30
∼6월 21일 제주시 탑동광장과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시화전은 작품 31점이 출품돼 6월 5∼10일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제주 고유 문화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월드컵
을 문화 월드컵으로 승화시키기위해 마련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