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양형종(사진) 기자가 한국기자협회(회장·박종현)가 주관한 사행시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1964년 비민주적 언론윤리위원회법 저지를 계기로 출범한 한국기자협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기', '협', '60', '년'을 제시어로 최근 공모전을 개최했다.
양 기자는 '기자들의 무수한 이름이 역사 속에 새겨졌다 / 협박에도 굴함 없이 연필과 윤전기를 굴렸다 / 60갑자가 지날동안, 값진 이름을 아로새겼다 / 년필은 더 들리 없다만, 굳은 심지 변함없다'라는 작품으로 언론의 존재의미와 역사를 담아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12개 작품이 출품돼 우수상 3편, 장려상 13편 등이 선정됐다.
/연주훈기자 raindrop@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