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의 한 동파이프 제조공장에서 수산화나트륨이 누출되는 사고로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수산화나트륨 탱크 밸브 교체 작업 중 발생했으며, 수산화나트륨이 공장 외부로 유출되진 않았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24.7.31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의 한 동파이프 제조공장에서 수산화나트륨이 누출되는 사고로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수산화나트륨 탱크 밸브 교체 작업 중 발생했으며, 수산화나트륨이 공장 외부로 유출되진 않았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24.7.31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양주시의 한 동파이프 제조공장에서 유독물질이 누출돼 작업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께 양주시 백석읍 한 동파이프 제조공장에서 수산화나트륨 200ℓ가 누출됐다.

사고 현장에서 60대 근로자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당시 수산화나트륨 탱크 밸브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고 현장은 통제되고 있고 누출된 수산화나트륨은 폐기물로 처리될 예정이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