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시장이 31일 포천시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7.31/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백영현 시장이 31일 포천시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7.31/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백영현 포천시장이 31일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추진할 주요 교육발전사업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여건 개선과 정주여건 조성, 인구 성장 등 다양한 시대적 과제 해결에 나선 포천시에 천금 같은 기회”라며 “‘에듀 인 포천(Edu-in-포천)’이라는 비전 아래 ‘행복울타리’, ‘공교육 중심’, ‘더 큰 공동체’라는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인문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울타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하는 ‘포천형 유보통합’ 전략으로 이를 위해 방과후과정과 돌봄을 통합해 운영하고 ‘유·보·초 협의체’ 네트워크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또 공교육 중심 전략으로 디지털 교육 선도지구 확대, 학교급 간 공통 교육과정 운영, 자율형 공립고 추진, 특성화고 선도모델 육성 등 ‘맞춤형 교육’과 ‘특색형 교육’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더 큰 공동체 전략은 글로벌교육과 인문교육을 육성하는 전략으로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지원, 대학과 유관기관이 연계한 외국어교육과 세계시민교육 등이 추진된다.

이날 백 시장이 밝힌 교육발전특구 핵심전략은 앞으로 시가 추진할 각종 교육사업의 방향이 될 전망이다.

백 시장은 “교육이 곧 포천의 미래라는 굳건한 신념 아래 포천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도약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