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인구가 지난해 11%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양주시 인구는 전년도 대비 2만7천여명이 늘어나 약 27만명을 기록했다.

인구증가율을 보면 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6월 기준, 시 인구는 내국인 28만188명, 외국인 9천593명, 도합 28만9천781명으로 집계돼 인구 3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인구 증가 배경으로 신도시 개발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을 꼽았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동서균형개발을 위해 인구정책 세부계획을 마련해 추진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시 제공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시 제공

강수현 시장은 “초고령사회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대응을 펴고 있는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교통, 교육, 편의시설과 같은 양질의 생활 기반시설 확보를 통해 인구 성장세를 이어가 인구 50만 시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