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전국 기초단체장의 공약을 겨루는 ‘2024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관왕 달성했다.
시는 알이100, 친환경 현수막 정책 등 ‘기후환경생태’ 분야에서 최우수상, 디엠지 평화관광 활성화 등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파주형 환경정책’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알이100(RE100) 지원팀’ 신설,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전국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상용화 및 폐현수막 재활용 촉진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이다.
특히 환경보호와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친환경현수막 디자인 기준 마련과 친환경 현수막 인증마크 도입, 친환경 소재 현수막 활용 시 최대 1만2천원을 지원하는 차액지원제도 시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의 ‘1천만 관광객 맞이한다! 파주 디엠지(DMZ) 평화관광’은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관광시스템을 온라인 예약시스템으로 변경하고 1일 최대 출입인원 확대(200명~3천 명), 통일촌 주민주도 관광테마골목 사업 추진 등 민관군 상생 협력노력이 인정받았다.
파주시는 2023년 경진대회에서도 전국 최초로 텔레비전 시청률 프로그램을 활용한 치매 및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똑똑 티브이(TV)’로 디지털 혁신선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김해 인제대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55개 지자체가 참가해 353개 다양한 정책 사례가 발표됐다.
매니페스토 운동의 하나로 2007년에 시작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빠짐없이 개최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