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농촌 노동력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콩 재배지 방제작업에 드론을 활용하기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읍면동별 68개 농가 93.1㏊ 콩 재배지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 작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은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부터 논 활용 밭작물 생산체계구축 시범사업으로 사업비(1억원)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노동력과 방제작업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1차 드론 방제는 지난 31일 시작했으며, 2차 방제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 공동방제는 작업시간이 기존보다 5배 정도 빠르고 산간지역에서도 할 수 있어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적기 방제로 병해충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