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구단주·조용익 부천시장) U-12 선수단이 지난 1일 ‘토트넘 핫스퍼 유소년 풋볼 클리닉’에 참가했다.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클리닉은 지도자 워크숍과 유소년 선수단 클리닉으로 구성됐다. 지도자 워크숍엔 토트넘 글로벌 풋볼 디벨롭먼트의 닉 하디 코치를 비롯한 여러 유소년 지도자가 참석했다. 토트넘의 유소년 지도 철학과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고, 부천 유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유소년 양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유소년 선수단 클리닉에는 28명의 부천FC1995 U-12 선수단이 참여했다. 팀을 나누어 패스, 슈팅 등 기본기를 훈련하고, 코치들의 개인지도도 이뤄졌다. 또 클리닉과 더불어 토트넘이 유소년 선수단을 위해 준비한 기념품을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김제진 U-12 감독은 “세계적인 유명 클럽에서 추구하는 지도 방향성을 제시받은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우리와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배울 점도 많았다. 아이들과 지도자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고, 김수현 U-12 주장은 “너무 재밌었고, 이런 프로그램이 처음이라 떨리고 영광스러웠다. 패스훈련을 하면서 주위를 많이 살펴야 하고, 수비수나 볼 받는 사람의 움직임을 잘 확인하라고 지도해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