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핵심 산단 자리매김 '사업 속도'
지역경제적 파급효과 200억 예상
이천시가 지역발전 핵심전략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해 추진 중인 대월2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속도가 붙는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월2산단에 대한 단지계획 승인을 오는 7일자로 고시했다.
대월2산단은 이천 대월면 구시리 일원에 4만5천291㎡ 규모로 추정사업비 약 1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대월2산단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산업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조성에 필요한 공사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분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해당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00억원으로 260명가량의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해당 산업단지 조성 외에도 추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이천으로 이전을 원하는 기업체에게 적기 적소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다져놓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산업단지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SK하이닉스 협력사 전문공단(첨단산업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사업부지 인근으로 SK하이닉스와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인접해 있어 입지가 우수하며 반도체 및 전자업종 등의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대월2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향후 입주기업들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