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광명시가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대폭 확대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더위나 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IT기술을 접목한 정류장이다. ▲CCTV·비상벨 등 안전 기능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등 환경 기능 ▲유·무선 충전 의자,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등 편의 기능이 적용돼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광명시는 최근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종합 추진 계획’을 세우고 2028년까지 총 25억9천만원을 투입해 매년 5개소씩 20개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광명동 1개소(현진아파트, 완료) ▲하안동 1개소(아파트형공장, 완료) ▲소하동 1개소(충현중·광휘고·오리서원) ▲일직동 2개소(이케아·롯데아울렛광명점 양방향) ▲철산동 1개소(현충근린공원) 등 6개소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매년 단기 계획으로 추진해왔지만, 종합 추진 계획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관내 445개 버스정류장 전체를 대상으로 버스 이용과 밀접한 대기시간·유동인구·고령자 이용현황·계절적 용인 등 10개 항목을 빅데이터로 분석했다. 또 노선 수와 배차간격을 조사했으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구 11곳의 이용 수요를 예측해 지역별, 연도별 설치 우선 순위를 정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더 많은 곳에서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버스정류장의 시민 만족도는 2022년 7개소 설치 후 같은해 81.8%가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만족감을 보였으며, 이듬해에도 80.9%의 만족률을 보였다.

광명시에 설치된 스마트버스정류장/광명시 제공
광명시에 설치된 스마트버스정류장/광명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