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난 5월 수립한 폭염종합대책이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5일 시에 따르면 폭염종합대책은 폭염상황 관리체계 구축 및 시민 소통, 취약계층 보호대책, 폭염저감시설 확충·관리 등 3대 추진과제와 2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또 15개 부서 3개 반으로 ‘폭염대응 TF팀’이 구성돼 피해상황 모니터링과 관리, 현장지원 등 실시간 대응체계를 작동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현장 근로자, 노년층 농업종사자 등 3대 취약분야 관계부서는 피해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각 읍면동에는 공무원과 이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지정, 운영 중이며,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재해약자’ 가구를 순회 방문하고 있다.

여기에 권역별 노인돌봄기관 소속 생활지원사 100여명이 동원돼 돌봄이 필요한 노인 가정을 방문해 수시로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밖에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한 폭염대비 건강관리 교육, 지역자율방재단과 이·통장 연계 폭염피해 예방 활동,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독려,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축사시설 지원 등 농·축산업 폭염피해 방지 등 여러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