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가 개발 중인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 친환경운영 프로그램 실증이 이뤄질 대상지 내부 모습. 2024.8.6/경동대학교 제공
경동대가 개발 중인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 친환경운영 프로그램 실증이 이뤄질 대상지 내부 모습. 2024.8.6/경동대학교 제공

농촌진흥청 지원으로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 친환경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인 경동대학교(총장·전성용)가 프로그램 실증작업에 돌입했다.

6일 경동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 친환경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 최근 친환경시설 설계와 운영 방안을 실증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는 신체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재배·판매·체험하는 공간이다.

경동대는 생산단지를 친환경으로 설계, 운영하면 농촌의 환경적 기능과 농촌에 대한 친환경 인식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연구팀은 지난 7월 종자와 묘목을 생산하는 이천시의 ㈜우리씨드를 실증 대장지로 선정, 적합성 점검까지 마쳤다.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약 7만㎡ 규모의 야생화·묘목 농장과 전시 및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구팀은 이곳에서 친환경시설 설계와 운영 방안을 실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권오만 교수는 “헬스케어식물 생산단지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만큼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면서 친환경시설의 장점도 알리는 교육장으로 적합하다”며 “다만 친환경 설계에 따라 운영자들에게 발생할 현장 문제를 반영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