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가 8일 화재진압 공로가 큰 오세웅 대위 등 5명의 민간인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2024.8.8/시흥소방서 제공
시흥소방서가 8일 화재진압 공로가 큰 오세웅 대위 등 5명의 민간인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2024.8.8/시흥소방서 제공

시흥소방서가 8일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공로가 인정된 민간인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육군 대위로 복무하는 오세웅(30)씨는 지난달 차량 주행 중 차량 단독 교통사고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해 옥내소화전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주행 차량 안전 유도 등 사고 현장 안전조치를 통해 2차 사고 방지에 기여했다.

현업으로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삼미시장 상인들의 활약도 인정받아 표창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우석(64), 방영현(50), 박래헌(47), 정다운(44)씨는 지난달 삼미시장 내 건물 출입구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적극적인 화재 초기 진압 및 신속한 119 신고로 인명과 재산피해 경감에 이바지했다.

시흥소방서는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화재 확산 방지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한 5명의 용감한 민간인을 유공자로 선정해 화재진압에 대한 공적을 높이 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정용 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의 위력은 소방차 한 대와 맞먹으며, 옥내소화전을 활용하면 초기 소화의 가능성도 높다”며 “화재가 발생한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한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