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가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대상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2024.8.7./동두천시제공
동두천시 보건소가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대상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2024.8.7./동두천시제공

동두천시 보건소가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 대상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최근 기후변화로 점점 매개 모기 서식에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되어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와 평년 수준을 넘어선 것에 따른 대응조치라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 시 48시간 주기로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잠복기는 7~30일이지만, 모기에게 물린 후 몇 달 또는 몇 년 후 발병하는 예도 있어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말라리아 검사는 신속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하면 한 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의료기관 연계, 치료제 복약지도, 환자 거주지 주변 방역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환자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48시간 주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 방문하여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