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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과 최진모 평택해양경찰서장, 김수철 안산소방서 재난대응과장 등이 지난 7일 대부도 일원에서 해상 합동 점검을 가졌다. 2024.8.7 /안산시 제공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안산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해상 안전을 위해 안산시와 평택해양경찰서, 안산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합동 점검을 벌였다.

8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이민근 시장, 최진모 평택해양경찰서장, 김수철 안산소방서 재난대응과장 등 관계자 20여 명은 대부도 일원에서 '제8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2시간여에 걸쳐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에 탑승해 대부도 전 지역을 해상 시찰하는 등 현장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탄도항 선착장에서 출발해 제부도·선재도·방아머리 해안에 이르기까지 총 18해리(약 33㎞)에 이르는 대부도 전 구간을 직접 시찰하며 해상 안전 대비 상황을 파악하고 최근 발생한 사건 사고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해양 안전과 관련해 기관별 협력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해양경찰서·소방서가 함께한 이번 해상 합동 현장점검은 이번이 전국 최초 시도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 시장은 "방아머리 해안을 찾는 피서객들이 1년 중 최대로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상 안전관리에 모든 자원을 가용하는 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