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꿈나무 대상은 지난해까지 제12회 수상자를 배출한 '전국체전 MVP'와 함께 본보가 체육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전국소년체전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포츠 상이다. 올해에는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충남 일원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사상 최초로 종합 13연패의 금자탑을 쌓는데 앞장선 남녀 개인과 단체, 지도자로 나눠 각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수상자는 대회 3관왕에 오른 남중부 역도의 김재중(성남 하탑중)과 여중부 수영에서 역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기보배(안양서중), 화성 송산중 배구부, 한경미 성남여중 펜싱 코치 등이다.
윤옥기 도교육감을 비롯해 강창희 교육위원회 의장과 입상 학교장,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보 김명수 사장을 대신해 이상근 상무이사가 시상하고 수상자들에게 각각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앞서 열린 해단식에서는 금 59개, 은 57개, 동 65개등 총 181개의 메달을 획득, 서울(금 49, 은 46, 동 42)과 강원(금 29, 은 35, 동 27)을 제치고 종합 13연패의 신화를 창조한 선수단에 대한 종합성적 보고, 입상선수와 학교에 대한 시상 및 기념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윤옥기 도교육감은 환영사에서 “소년체전 13연패의 위업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각급 학교장, 지역 교육장,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들의 모든 역량이 결집된 결과다”며 “내년에 열리는 제32회 소년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체육웅도의 자부심을 갖고 겸허한 자세로 다음대회를 준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