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서울시의 704번 버스 노선 단축 결정에 따라 대체 노선을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704번 노선을 서울역~진관차고지로 단축 운행한다고 통보해왔다.
시는 이에 따라 704번 기존 노선에서 제외된 장흥면에서 출발해 기존 노선을 지나 지하철 3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구파발역까지 운행하는 대체 노선을 가동할 계획이다.
대체 노선은 오전 4시부터 20~25분 간격으로 버스 5대를 운행하게 된다.
시는 향후 운수종사자가 충분히 확보되는 대로 버스 대수를 늘려 기존 704번 버스 종점인 서울역까지 운행하고 경기도 공공관리제에도 편입할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이날 대체 노선을 운행할 (주)진명여객을 방문, 임원진과 만나 대체노선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강 시장은 “장흥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울시내로 진입할 수 있는 704번이 단축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시급한 상황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704번 대체 노선은 구파발역까지 우선 운행하고, 조속히 서울역까지 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